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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 진달래축제 & 등산 가이드

by story09782 2025. 11. 21.

강화도 6대 명산, 봄을 붉게 물들이는 진분홍빛 장관

강화 8경 낙조봉 일몰

고려산 진달래 축제

 

고려산(436m)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에 걸쳐 있는 강화도 6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옛 이름은 오련산(五蓮山)으로,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산 정상에서 오색 연꽃이 핀 신성한 연못을 발견하고, 연꽃이 떨어진 다섯 곳에 사찰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명산입니다.

고려산은 매년 4월이 되면 산등성이 전체가 진달래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이 시기에 맞춰 진달래축제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상춘객이 찾아옵니다. 특히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강화 8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워, 등산과 함께 역사 탐방, 사찰 순례, 해넘이 감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 고려산 진달래축제

2024 고려산 진달래축제 안내

개최 시기: 매년 4월 초순~중순 (약 9~10일간)

개최 장소: 강화군 고인돌 공원 및 고려산 일원

주요 행사:

  •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
  • 진달래 떡 만들기 체험
  • 진달래 포토존 운영
  • 강화군 농특산품 판매장
  • 향토 먹거리 장터
  • 지역상생 판매 부스
  • 고려산 정상 악기 공연 (피리, 통기타 등)

문의: 강화군청 관광안내소 032-930-3622

⚠️ 축제 기간 주의사항

  • 행사 기간 중 차량 통제가 실시되므로 임시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 고인돌공원 임시주차장에서 고려산 정상(진달래군락지)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
  • 고려산 정상과 고인돌광장에서 먹거리 부스 운영이 금지되므로 도시락을 준비하세요
  • 주말과 개화 절정기에는 매우 혼잡하니 평일 또는 이른 아침 방문을 권장합니다

진달래 개화 시기

고려산 진달래는 보통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가 절정입니다. 기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방문 전 강화군청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개화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달래 군락은 고려산 정상에서 낙조봉까지 약 4km 능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해발 350~250m 지점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내가면·하점면·송해면

⛰️ 높이

정상 436m
낙조봉 350m

⏱️ 소요시간

1시간 20분 ~ 3시간 30분
(코스에 따라 상이)

🌸 진달래 시기

매년 4월 초순~중순
약 2주간

🥾 고려산 등산 코스

고려산에는 총 5개의 등산 코스가 있으며, 각각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등 역사 깊은 사찰을 거쳐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다양하므로 체력과 시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1코스: 고인돌광장 → 백련사 코스 (가장 인기)

⏱️ 편도: 1시간 20분 🏃 거리: 편도 3.7km 💪 난이도: 중 👥 초보자 추천

코스: 고인돌광장(48분/2.1km) → 백련사(18분/0.9km) → 고려산 정상(14분/0.7km) → 진달래 군락지

특징: 고려산 등산코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표 코스입니다. 고인돌공원에서 출발하여 백련사를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이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볼거리: 고인돌 군락지(인천시 기념물 제36호), 백련사, 진달래 군락지

2️⃣ 2코스: 국화리 마을회관 → 청련사 코스

⏱️ 편도: 1시간 00분 🏃 거리: 편도 3.4km 💪 난이도: 중 🌲 사찰 분위기 최고

코스: 국화리 마을회관(12분/0.5km) → 청련사(34분/1.7km) → 고려산 정상(14분/0.7km) → 진달래 군락지

특징: 청련사를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로, 백련사 코스보다 더 다양한 진달래와 아름다운 소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청련사의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670년 수령의 느티나무 보호수가 인상적입니다. 봄철에는 목련과 벚나무도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추천: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산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3️⃣ 3코스: 고비고개 코스

⏱️ 편도: 1시간 00분 🏃 거리: 편도 3.2km 💪 난이도: 중~상 ⚡ 경사 있음

코스: 고비고개 → 고려산 정상 → 진달래 군락지

특징: 고비고개에서 바로 정상으로 오르는 직등 코스입니다. 다른 코스에 비해 경사가 있어 체력 소모가 크지만, 빠르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4️⃣ 4코스: 고천리 마을회관 → 적석사 코스

⏱️ 편도: 1시간 30분 🏃 거리: 편도 4.0km 💪 난이도: 중 🌅 낙조봉 경유

코스: 고천리 마을회관(46분/2.3km) → 적석사(6분/0.3km) → 낙조봉(28분/1.4km) → 고인돌군(24분/1.2km) → 진달래 군락지

특징: 적석사를 거쳐 낙조봉을 지나는 코스로, 강화 8경 중 하나인 낙조봉의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솔밭과 갈대밭을 지나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특히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5️⃣ 5코스: 미꾸지고개 코스

⏱️ 편도: 1시간 30분 🏃 거리: 편도 4.4km 💪 난이도: 중 🚶 한적한 코스

코스: 미꾸지고개(64분/3.2km) → 낙조봉(28분/1.4km) → 고인돌군(24분/1.2km) → 진달래 군락지

특징: 5개 코스 중 가장 한적한 코스로, 조용한 산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부드러운 흙길이 많아 발이 편안하며, 낙조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릅니다. 축제 기간에도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 종주 코스: 백련사 → 고려산 → 낙조봉 → 미꾸지고개

⏱️ 총 시간: 3시간 30분 🏃 거리: 약 9.8km 💪 난이도: 상 🏔️ 종주 코스

코스: 백련사 → 고려산 정상 → 진달래 군락지 → 낙조봉 → 고인돌군 → 미꾸지고개

특징: 고려산의 주요 명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본격 종주 코스입니다. 백련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거쳐 진달래 군락지, 낙조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걷습니다. 체력이 좋은 등산객에게 추천하며, 고려산의 진수를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 코스 선택 가이드

  • 등산 초보자·가족: 1코스(고인돌광장 → 백련사)
  • 사찰 분위기 중시: 2코스(국화리 마을회관 → 청련사)
  • 낙조 감상: 4코스 또는 5코스 (적석사·미꾸지고개 → 낙조봉)
  • 한적한 산행: 5코스(미꾸지고개)
  • 베테랑 등산객: 종주 코스 (백련사 → 낙조봉)

🏛️ 주요 사찰과 명소

오련(五蓮) 전설

고려산의 옛 이름인 오련산은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왕명을 받아 명당을 찾다가 고려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곳에는 신기하게도 다섯 가지 색의 연꽃이 핀 연못(오련지)이 있었습니다. 조사는 연꽃을 하나씩 꺾어 공중에 날렸고, 연꽃이 떨어진 다섯 곳에 사찰을 지었습니다. 

고려산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