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명산의 모든 것

함백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에 걸쳐 있는 해발 1,573m의 명산입니다.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광활한 고원지대와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며, 특히 여름철 원추리꽃과 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태백산맥의 웅장한 풍경과 일출, 일몰이 일품이며, 겨울에는 설경이 환상적입니다.
함백산의 유래와 특징
함백산이라는 이름은 험준한 백두대간의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해발 1,500m가 넘는 고산지대로, 정상 부근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어 다른 산들과는 다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만항재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고산 초원이 펼쳐져 마치 알프스를 연상케 합니다.
함백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정상 부근의 광활한 고원지대입니다. 여름철에는 원추리, 금강초롱, 금강애기나리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억새가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백두대간의 주요 봉우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주요 등산 코스 안내
거리: 왕복 약 4km | 소요시간: 2시간 30분
함백산 등산로 중 가장 쉬운 코스입니다. 만항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완만한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로,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 만항재 주차장 출발 → 능선길 → 정상 → 동일 코스 하산
-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적합합니다
- 정상까지 목재 데크와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 고산 초원을 걸으며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리: 약 10km | 소요시간: 5시간
만항재에서 함백산을 거쳐 은대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종주 코스입니다.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을 걸으며 다양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만항재 → 함백산 정상 → 은대봉 → 하산
-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능선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장거리 코스입니다
- 날씨가 좋은 날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 왕복 약 8km | 소요시간: 4시간
두문동재에서 출발하여 함백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만항재 코스보다 경사가 급하지만 더 다양한 숲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두문동재 주차장 → 숲길 → 정상 → 동일 코스 하산
- 원시림을 통과하는 자연미 넘치는 코스입니다
- 만항재 코스보다 등산객이 적어 한적합니다
- 등산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교통편 및 주차 정보
자가용 이용 시
만항재 주차장
-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 주차비: 무료
- 주차 가능 대수: 약 100대
- 성수기에는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발 1,330m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입니다
두문동재 주차장
- 주소: 강원도 태백시 혈동
- 주차비: 무료
- 만항재보다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 등산객이 적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에서 정선이나 태백까지는 고속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선이나 태백에서 만항재까지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며,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므로 자가용 이용을 권장합니다. 등산 동호회나 단체 등산 시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등산 시 준비물

| 필수품 | 설명 |
|---|---|
| 등산화 | 고산지대이므로 발목을 보호하는 등산화 필수 |
| 방풍 재킷 | 정상 부근은 바람이 강하므로 필수 |
| 보온 옷 | 고산지대라 기온이 낮으므로 여벌 옷 준비 |
| 물 | 1인당 최소 1.5리터 이상 준비 |
| 간식 | 초콜릿, 에너지바, 견과류 등 고칼로리 간식 |
| 선크림 | 고산지대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필수 |
| 모자/선글라스 | 강한 햇볕과 자외선 차단용 |
| 응급약품 | 반창고, 소독약, 진통제, 고산병 약 등 |
계절별 등산 팁
봄 (3월~5월)
봄철 함백산은 잔설이 남아있을 수 있으며, 4월까지도 쌀쌀합니다. 5월부터는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며, 특히 5월 말~6월 초에는 원추리와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합니다. 일교차가 크므로 보온 옷을 필히 챙겨야 합니다.
여름 (6월~8월)
여름철 함백산은 원추리, 금강초롱, 금강애기나리 등 다양한 고산식물이 만발하여 가장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특히 7월 중순~8월 초순이 절정입니다. 고산지대라 서늘하지만 햇볕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합니다. 고산 초원을 걸으며 야생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가을 (9월~11월)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9월 말~10월 초순에는 억새가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10월 중순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날씨가 선선하여 등산하기 좋지만,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으므로 방풍 재킷과 보온 옷을 꼭 챙겨야 합니다.
겨울 (12월~2월)
설경이 환상적이지만 매우 추우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갈 수 있으며, 바람이 매우 강합니다. 아이젠과 스틱은 필수이며, 방한 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합니다. 일몰 시간이 빠르므로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산행 경험이 풍부한 등산객에게만 권장합니다.
함백산은 고산지대이므로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산행 전 일기예보를 필히 확인하고, 기상이 나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산행을 취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항재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정상 부근은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방풍 재킷은 필수입니다.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주변 관광지 및 먹거리
만항재
해발 1,330m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로, 그 자체로 관광 명소입니다. 만항재에서 바라보는 산세가 아름다우며, 근처에 카페와 식당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태백산
함백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태백산은 또 다른 명산입니다. 함백산 등산 후 태백산을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은 일정입니다. 태백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특히 유명합니다.
정선 아리랑시장
정선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정선의 특산물인 곤드레나물, 황기, 산나물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선 레일바이크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이어지는 레일바이크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함백산 등산 후 다음 날 코스로 추천합니다.
태백 먹거리
등산 후 태백의 명물인 황기한우와 황기백숙을 맛볼 수 있습니다. 태백은 황기 산지로 유명하며, 황기를 넣어 만든 요리들이 별미입니다. 또한 태백의 콧등치기국수도 유명한 먹거리입니다.
- 고산지대이므로 기상 변화에 특히 유의하세요
- 산행 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혼자 등산하기보다는 2인 이상 함께 오르세요
- 방풍 재킷과 보온 옷은 필수입니다
-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산하세요
- 정상 부근은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주의하세요
- 등산로를 벗어나지 마세요
-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세요
- 야생화 훼손은 절대 금지입니다
-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 겨울철에는 아이젠과 스틱 필수
- 응급상황 시 119에 신속히 연락하세요
함백산 등산 후기
함백산은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답게 웅장한 기상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만항재에서 출발하면 경사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주요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그 웅장한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여름철 고산 초원에 만발한 원추리와 야생화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마치 알프스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광활한 초원과 야생화 군락이 펼쳐집니다. 가을철 억새 또한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정상 부근은 바람이 강하므로 방풍 재킷을 꼭 챙겨야 하며, 고산지대라 기온이 낮으므로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함백산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함백산은 고산지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산입니다. 광활한 고원지대와 야생화 군락,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은 등산의 즐거움을 극대화해줍니다.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특히 여름철 야생화와 가을 억새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이 글이 함백산 등산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안전한 산행으로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랍니다. 함백산에서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느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