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 난이도, 볼거리 총정리
두타산이란?
두타산은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시에 걸쳐 있는 해발 1,353m의 명산입니다. 태백산맥의 지맥에 속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등산로로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산 이름 '두타(頭陀)'는 불교 용어로 '번뇌를 떨쳐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예로부터 영험한 산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두타산 주요 등산 코스
1. 무릉계곡 코스 (가장 인기)
무릉계곡을 출발점으로 하는 가장 대표적인 등산 코스입니다.
- 거리: 편도 약 5.2km
- 소요 시간: 왕복 4-5시간
- 난이도: 중급
- 특징: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계곡미와 용추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스 순서는 무릉계곡 매표소 → 무릉반석 → 용추폭포 → 학소대 → 두타산 정상입니다. 초반에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다가, 학소대를 지나면서부터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2. 베틀바위 코스
- 거리: 편도 약 4km
- 소요 시간: 왕복 3-4시간
- 난이도: 중상급
- 특징: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급한 편입니다
3. 관음암 코스
- 거리: 편도 약 3.5km
- 소요 시간: 왕복 3시간
- 난이도: 중급
- 특징: 가장 짧은 코스로 초보자에게 추천됩니다
두타산의 주요 볼거리
무릉계곡
두타산 등산의 시작점이자 최고의 명소입니다.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조선시대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곳을 무릉도원에 비유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며,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룹니다.
용추폭포
높이 약 50m의 웅장한 폭포로, 두타산 등산 중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폭포 주변의 시원한 물소리와 물보라가 등산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무릉반석
계곡 바닥에 펼쳐진 넓은 암반으로, 조선시대 문인들의 글씨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 가치도 높습니다.
두타산 정상
정상에 오르면 동해 바다와 태백산맥의 웅장한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울릉도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등산 시 주의사항
두타산 등산을 계획하신다면 다음 사항들을 꼭 확인하세요.
입장료 및 시간: 무릉계곡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어른 기준 2,000원 정도이며, 입장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복장: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특히 비 온 뒤에는 바위가 미끄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식수: 중간 중간 계곡물이 있지만,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 안배: 정상까지는 꽤 긴 거리이므로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페이스 조절이 중요합니다.
두타산 등산 추천 시기
두타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추천하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록과 야생화가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온화하여 등산하기 좋습니다.
계곡의 시원한 물과 폭포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시기입니다.
설경이 아름답지만, 빙판과 적설로 인해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교통 및 접근성
두타산 무릉계곡 입구까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네비게이션에 '무릉계곡 매표소' 또는 '두타산 무릉계곡'을 검색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있으나 성수기에는 만차될 수 있으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동해시외버스터미널이나 삼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