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樂山 - 도를 깨우치는 즐거움이 있는 도락산
도락산(道樂山, 965m)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월악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소백산과 월악산 사이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바위산입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 위치하며, 주로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암괴석과 암릉이 발달해 있습니다.
산 이름 도락(道樂)은 "도를 깨우치는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대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직접 명명했다고 전해집니다. 북쪽에는 사인암, 서쪽에는 상선암·중선암·하선암 등 단양팔경 중 4곳이 도락산을 둘러싸고 있어, 등산과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산입니다.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 도락산의 특징과 매력
도락산은 해발 965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능선에 신선봉, 채운봉, 검봉, 형봉, 제봉 등 여러 봉우리가 성채처럼 둘러싸고 있어 변화무쌍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험준한 암릉 구간이 많아 "돌악산(돌이 많은 산)"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
도락산의 가장 큰 매력은 화강암 바위와 소나무의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하얀 화강암 바위들이 햇빛을 받아 밝게 빛나고, 그 사이사이로 자라난 소나무들이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군락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신선봉의 마르지 않는 우물
신선봉 정상의 바위 봉우리 곳곳에는 신기하게도 항상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가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자연 증발이 일어나야 할 상황에서도 물이 마르지 않아 '신선의 우물'이라 불립니다. 5개 정도의 물웅덩이가 있으며, 옛 선인들은 이곳에서 신선이 목욕을 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
봄: 진달래와 철쭉이 암릉 사이로 피어나며, 꼬리진달래 등 희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 울창한 녹음과 시원한 계곡이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한수골 계곡이 특히 시원합니다.
가을: 단풍이 바위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맑은 날씨로 조망이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 눈 덮인 암봉과 소나무의 조화가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설경을 선사합니다.
📍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대강면 일대
⛰️ 높이
정상 965m
신선봉·채운봉·검봉·제봉
⏱️ 소요시간
원점회귀: 3시간 30분~4시간
최단코스: 왕복 2시간 10분
🏞️ 지정현황
월악산국립공원 일부
단양팔경 인접
🥾 도락산 등산 코스
도락산에는 크게 3개의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상선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채운봉과 제봉을 잇는 원점회귀 코스이며, 최단 코스인 내궁기 코스도 있습니다.
1️⃣ 상선암 원점회귀 코스 (가장 인기 · 최적 코스)
코스: 상선암 주차장 → 선바위 → 검봉 → 채운봉 → 능선 분기점 → 신선봉 → 도락산 정상 → 신선봉 → 능선 분기점 → 형봉 → 제봉 → 상선암 사찰 → 상선암 주차장
특징: 도락산의 모든 봉우리와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채운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조망이 좋고 비교적 완만한 구간이 이어집니다. 선바위, 검봉, 채운봉을 차례로 지나며 암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산은 제봉 코스로 내려오면 원점회귀가 됩니다.
포인트: 채운봉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조망이 일품이며, 신선봉의 마르지 않는 우물은 필수 방문 포인트입니다.
2️⃣ 내궁기 최단 코스
코스: 내궁동 → 궁텃골 → 내궁기 등산로 입구 → 사모폭포 → 깔딱고개 → 신선봉 → 도락산 정상 → 원점 회귀
특징: 도락산 정상까지 가장 짧은 거리로 접근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다만 등산로가 미정비된 구간이 있고 급경사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모폭포를 지나며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산길이 협소하고 암릉 구간이 있어 등산 스틱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장갑은 필수입니다.
3️⃣ 한수골 코스
코스: 한수골 마을 → 계곡길 → 제봉 → 도락산 삼거리 → 도락산 정상
특징: 비교적 평탄한 계곡 코스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 풍경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습니다. 마을길, 숲길, 경사진 계단 구간이 혼합되어 있으며, 제봉까지 오르면 체력 소모가 있습니다.
맛보기 코스: 도락산 삼거리에서 내궁기 방향으로 400m 정도 내려가면 도락산의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왕복 30분).
💡 코스 선택 가이드
- 처음 방문·종합 산행: 상선암 원점회귀 코스 (채운봉 → 정상 → 제봉)
- 정상만 빠르게: 내궁기 최단 코스 (왕복 2시간 10분)
- 초보자·가족: 한수골 코스 (계곡 경유, 완만한 경사)
- 사진 촬영: 채운봉 코스 (조망과 암릉 풍경 최고)
- 여름 산행: 한수골 코스 (시원한 계곡)
⚠️ 안전 수칙
- 장갑 필수: 바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많으므로 미끄럼 방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세요
- 등산화 필수: 바위와 철계단이 많아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 제봉 하산 주의: 제봉 구간은 경사도가 있고 지형 변화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 기상 확인: 비 오는 날에는 바위가 매우 미끄러우므로 산행을 자제하세요
- 체력 안배: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리므로 체력을 적절히 안배하세요
🎯 주요 볼거리와 명소
신선봉 (마당바위)
도락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넓은 바위 위에서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북서쪽으로 금수산, 남쪽으로 월악산 등 산들의 물결이 이어집니다. 바위 곳곳에 마르지 않는 물웅덩이가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채운봉
능선 위에 우뚝 솟은 채운봉에서는 백두대간의 장대한 줄기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암릉 구간의 시작점으로, 바위 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멀리 소백산 강우레이더도 보입니다.
검봉 전망대
검봉에서는 남서쪽으로 월악산을 비롯한 산들의 물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푸른 산과 흰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능선 암릉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도락산 정상
해발 965m의 정상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은 제한적이지만, 산세 감상에 적합합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고, 신선봉이나 채운봉에서 풍경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바위
채운봉 코스 초반에 만나는 선바위는 암벽 위에 자란 소나무가 인상적인 포인트입니다.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가 있으며, 통나무 계단을 오르며 숨을 고르기 좋은 구간입니다.
사모폭포
내궁기 코스에서 만나는 사모폭포는 궁터골의 명소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맑은 물이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운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 단양팔경과 연계 관광
도락산은 단양팔경 중 4곳이 산자락을 둘러싸고 있어 등산과 함께 자연경관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 전후로 단양팔경을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1️⃣ 상선암
도락산 서쪽 기슭
세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기암절벽의 절경
2️⃣ 중선암
상선암과 하선암 사이
거대한 바위 위 소나무가
운치를 더함
3️⃣ 하선암
남한강이 흐르는 곳
맑은 물과 너럭바위가
어우러진 명소
4️⃣ 사인암
도락산 북쪽 기슭
50m 높이 절벽에
옛 선비들의 글씨가 새겨짐
단양팔경 나머지 4곳
- 도담삼봉: 남한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 단양의 상징
- 석문: 바위에 뚫린 자연 석문, 신비로운 풍경
- 구담봉: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기암절벽
- 옥순봉: 대나무처럼 솟은 바위봉우리
🚗 교통편 안내
자가용 이용
서울 → 도락산:
- 중앙고속도로 → 북단양IC → 상선암 주차장
- 또는 중앙고속도로 → 단양IC → 5번 국도 → 상선암 방향
- 소요시간: 약 2시간~2시간 30분
- 내비게이션: "상선암 주차장" 또는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주차 정보:
- 상선암 주차장: 무료, 약 30~40대 수용 (주말에는 일찍 만차)
- 내궁기 코스: 내궁동 마을 입구 공터에 주차
- 한수골 코스: 한수골 마을 입구 주차
대중교통 이용
- 서울 → 단양: 동서울터미널에서 단양행 버스 (약 2시간 30분)
- 단양 → 상선암: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이용 (약 15분, 15,000원 내외)
-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자가용 또는 렌터카 이용 권장
🎒 준비물 및 복장
필수 준비물
- 등산화: 바위 구간이 많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 필수
- 장갑: 바위를 잡고 오르는 구간이 많아 미끄럼 방지 장갑 필수
- 충분한 식수: 1~1.5리터 (산중에 매점 없음)
- 간식: 에너지바, 초콜릿, 견과류 등
- 여벌 옷: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대비
- 모자와 선글라스: 능선에서 햇빛이 강함
- 카메라: 아름다운 조망 촬영용
계절별 복장 가이드
봄/가을: 긴팔 등산복에 바람막이 재킷을 준비하세요. 능선에서 바람이 강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 통풍이 잘 되는 속건성 의류를 착용하세요. 암릉 구간에서 햇빛에 노출되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필수입니다.
겨울: 방한복과 장갑, 귀마개를 착용하세요. 바위에 눈이 쌓이면 매우 미끄러우므로 아이젠을 준비하고,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사진 촬영 포인트
신선봉 마당바위
도락산 최고의 촬영 포인트입니다. 넓은 바위 위에서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해돋이와 해넘이 시간대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채운봉 암릉
바위 능선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동양화 같은 느낌을 연출합니다.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검봉 전망대
월악산 방향의 산세를 배경으로 촬영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붉게 물든 산과 푸른 하늘의 대비가 아름답습니다.
상선암·중선암·하선암
단양팔경의 절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세요. 특히 상선암의 기암절벽과 소나무는 단양을 대표하는 사진 명소입니다.
🍴 주변 맛집 및 먹거리
단양 특산물
- 마늘: 단양은 전국 최고의 마늘 생산지로, 마늘 순대, 마늘 만두 등이 유명
- 소백산 산채: 곤드레, 취나물 등 신선한 산나물 요리
- 민물고기: 남한강에서 잡은 신선한 쏘가리, 민물매운탕
- 올갱이국: 다슬기로 끓인 해장국, 단양의 대표 향토음식
추천 음식
- 마늘순대: 단양 마늘로 만든 특제 순대, 알싸하고 고소한 맛
- 올갱이해장국: 다슬기로 끓인 시원하고 개운한 해장국
- 쏘가리매운탕: 남한강 민물고기로 끓인 얼큰한 매운탕
- 산채비빔밥: 소백산 자락에서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 비빔밥
- 마늘빵: 단양 마늘로 만든 특제 마늘빵, 간식이나 기념품으로 인기
🏛️ 주변 관광지
🏞️ 도담삼봉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세 개의 봉우리. 단양의 상징으로 사진 촬영 명소.
🚡 만천하 스카이워크
남한강 위 80m 높이 유리 전망대. 아찔한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 고수동굴
단양의 대표 석회동굴.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신비로운 지하세계.
🚠 단양강 잔도
남한강 절벽을 따라 조성된 1.2km 데크 산책로. 가벼운 트레킹 코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도락산 등산 초보자도 오를 수 있나요?
A: 상선암 원점회귀 코스(채운봉 방향)는 초중급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바위 구간이 많으므로 장갑과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완전 초보자라면 한수골 코스를 추천합니다.
Q2. 가장 좋은 등산 시기는 언제인가요?
A: 봄(4~5월)과 가을(10~11월)이 가장 좋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여름에는 더위가 있지만 한수골 계곡 코스를 이용하면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Q3. 상선암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어떻게 하나요?
A: 주말에는 상선암 주차장이 일찍 만차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도로변 공터나 상선암 사찰 인근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이른 아침(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4. 도락산과 단양팔경을 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A: 도락산 등산(4시간)과 주변 단양팔경 4곳(상선암·중선암·하선암·사인암)을 하루에 둘러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도담삼봉, 구담봉 등 다른 팔경까지 보려면 1박 2일 일정을 권장합니다.
Q5. 월악산국립공원 입장료가 있나요?
A: 도락산 등산로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습니다. 상선암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Q6. 반려동물과 함께 등산할 수 있나요?
A: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바위 구간과 철계단이 많아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동반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안전에 유의하세요.
Q7. 비 오는 날에도 등산이 가능한가요?
A: 비 오는 날에는 바위가 매우 미끄러워 위험합니다. 도락산은 암릉 구간이 많으므로 우천 시에는 산행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마치며
도락산은 이름처럼 "도를 깨우치는 즐거움"이 가득한 산입니다. 높지 않지만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 신선봉의 신비로운 우물, 사방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대한 조망까지,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넘칩니다.
특히 우암 송시열 선생이 명명한 역사적 의미와 함께 단양팔경 중 4곳이 산자락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경관과 인문학적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 후에는 단양의 올갱이국과 마늘순대로 허기를 달래고, 도담삼봉의 절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바위산인 만큼 안전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날씨를 확인한 뒤 산행에 나서주세요. 도락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깨달음의 즐거움이 여러분의 삶에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 도락산 등산 체크리스트
- 날씨 확인 (우천 시 산행 자제)
- 등산화 착용 (미끄럼 방지 필수)
- 장갑 준비 (바위 구간용, 필수)
- 충분한 식수 (1~1.5L)
- 간식 및 도시락
- 모자, 선글라스
- 여벌 옷 (땀 흘릴 경우 대비)
- 카메라 (조망 촬영용)
- 등산 코스 사전 확인
- 주차장 위치 확인
- 단양팔경 연계 관광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