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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산 등산 가이드

by story09782 2025. 11. 2.

억새와 철쭉이 아름다운 강원도의 숨은 명산

가리산 전경

가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화천군에 걸쳐 있는 해발 1,051m의 산으로, 봄 철쭉과 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수도권 근교의 숨은 명산입니다. '가리'는 산봉우리를 뜻하는 옛말로, 웅장한 산세와 완만한 능선이 특징입니다. 북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가진 등산 명소입니다.

가리산의 특징과 매력

가리산은 1,000m가 넘는 고도에도 불구하고 능선이 완만해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정상 부근의 억새밭과 봄철 철쭉 군락이 유명합니다.

  • 억새 명소: 정상 일대 광활한 억새밭, 10월 절정
  • 철쭉 명산: 5월 중순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듦
  • 완만한 능선: 1,000m급이지만 경사 완만
  • 조망: 설악산, 오대산, 가평 일대 조망
  • 북한강 발원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산
기본 정보
• 위치: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 화천군 사내면
• 높이: 1,051m
• 난이도: 중급
• 등산 소요시간: 4~5시간 (왕복)
• 입장료: 무료

🌾 가리산 억새 & 철쭉 정보

철쭉 절정 시기: 5월 중순~6월 초순

봄이 되면 가리산은 철쭉의 천국으로 변합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 전체가 분홍색 철쭉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억새 절정 시기: 10월 중순~11월 초순

가을이 되면 정상 일대의 광활한 억새밭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바람에 일렁입니다. 특히 가리산 억새축제가 매년 10월 중순 개최되어 많은 등산객이 찾습니다.

가리산 주요 등산 코스

1. 구만리 코스 (가장 인기)

난이도: 중급 | 소요시간: 4시간 30분

구만리 주차장 → 등산로 입구 → 갈림길 → 가리산 정상 → 하산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정통 코스입니다. 초반에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고, 중반부터는 능선으로 접어듭니다. 경사가 완만해 체력 안배가 쉽고, 정상까지 무난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2. 명개리 코스

난이도: 중급 | 소요시간: 4시간

명개리 주차장 → 능선 → 가리산 정상 → 하산

구만리 코스보다 다소 짧지만 경사가 조금 더 있습니다. 이용객이 적어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종주 코스 (가리산 → 응봉산)

난이도: 상급 | 소요시간: 7~8시간

가리산 정상 → 능선 → 응봉산 → 하산

경험 많은 산악인들이 도전하는 종주 코스입니다. 긴 능선을 따라 걷는 종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지만, 체력과 시간이 충분해야 합니다.

초보자는 구만리 코스를 추천합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습니다. 억새와 철쭉 시즌에는 사람이 많으니 이른 시간 출발을 권장합니다.

가리산 교통 및 주차 정보

자가용 이용

  • 서울/경기 방면: 경춘국도 → 홍천 → 화촌면 구만리 방향
  • 내비게이션: "가리산 등산로 입구" 또는 "홍천 구만리" 검색
  •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만리
주차장명 주차비 규모
구만리 주차장 무료 약 150대
명개리 주차장 무료 약 50대

대중교통 이용

  • 버스: 동서울터미널 → 홍천터미널 → 구만리행 버스
  • 주의: 배차 간격이 길어 자가용 이용 권장
억새 시즌(10월)과 철쭉 시즌(5월)에는 주차장이 오전 8시 전에 만차됩니다. 주말에는 오전 7시 이전 도착을 권장하며, 평일 방문이 더욱 쾌적합니다.

가리산 등산 준비물

필수품

  • 등산화: 중등산화 권장
  • 물: 2L 이상 (산장이나 매점 없음)
  • 행동식: 삼각김밥, 초콜릿, 에너지바
  • 여벌 옷: 정상 부근 바람이 강함
  • 등산 스틱: 하산 시 무릎 부담 감소

계절별 추가 준비물

  • 봄(철쭉 시즌): 카메라, 얇은 겉옷
  • 여름: 모자, 선크림, 벌레퇴치제
  • 가을(억새 시즌): 카메라, 방풍 재킷
  • 겨울: 아이젠, 방한복, 핫팩

계절별 가리산

봄 (4월~6월)

베스트 시기: 5월 중순~6월 초순

가리산의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로,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가리산 철쭉 축제가 열리며, 전국에서 등산객이 몰립니다.

여름 (7월~8월)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지만, 습도가 높고 벌레가 많습니다. 이른 아침 산행을 추천합니다.

가을 (9월~11월)

베스트 시기: 10월 중순~11월 초순

가리산의 최고 절정 시즌입니다. 정상 일대의 억새밭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단풍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리산 억새축제가 개최됩니다.

겨울 (12월~2월)

눈 덮인 산의 설경이 아름답지만,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아 방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겨울 산행 경험자에게 권장합니다.

가리산 주변 볼거리 & 맛집

주변 관광지

  • 홍천강: 래프팅, 물놀이 명소
  • 비발디파크: 스키장, 워터파크
  • 수타사: 홍천의 고찰, 단풍 명소

맛집

  • 홍천 한우: 홍천은 한우로 유명, 등산 후 한우 구이 추천
  • 막국수: 강원도 대표 음식, 시원한 막국수
  • 산채비빔밥: 등산 후 건강식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가리산 초보자도 오를 수 있나요?

A. 네, 구만리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평소 등산을 즐기는 초보자라면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4~5시간 정도 걸을 체력은 필요합니다.

Q. 억새 절정기는 언제인가요?

A.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이 억새 절정기입니다. 가리산 억새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습니다.

Q. 등산 소요시간은?

A. 구만리 코스 기준 왕복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체력과 휴식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Q. 산장이나 매점이 있나요?

A. 없습니다. 물과 음식을 충분히 준비해서 가야 합니다.

Q. 가리산 겨울 등산 가능한가요?

A. 가능하지만 바람이 강하고 추우므로 아이젠과 방한 장비는 필수입니다. 겨울 산행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권장합니다.

포토존 추천: 정상의 억새밭(가을), 철쭉 군락지(봄), 정상 표지석이 인증샷 명소입니다. 특히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꼭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마치며

가리산은 수도권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강원도의 숨은 명산입니다. 1,000m가 넘는 높이지만 능선이 완만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봄 철쭉과 가을 억새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특히 정상 부근의 광활한 억새밭은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황금빛 억새 물결은 그 어떤 사진으로도 담아낼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서울 근교에서 제대로 된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가리산을 추천합니다. 철쭉과 억새 시즌을 놓치지 말고, 가리산의 사계절 매력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홍천 가리산

© 2025 가리산 등산 가이드. 아름다운 산행 되세요!